슈프림, 데드 프레즈와의 협업 컬렉션 출시
힙합 역사상 혁명적인 앨범을 모티프 삼았다.
슈프림이 힙합 듀오 데드 프레즈와 협업해 만든 컬렉션을 출시한다. 데드 프레즈는 엠원(M-1)과 스틱 맨(Stic.man)으로 구성된 미국의 힙합 듀오다. 두 멤버는 1990년 플로리다 A&M 대학에서 재학 중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스틱 맨은 엠원과 공동 사회 정치 이념과 지역 사회 건설이라는 두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스틱 맨은 플로리다에서, 엠원은 시카고에서 우후루 운동을 한 후 뉴욕으로 기반지를 옮겨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데드 프레즈의 데뷔 앨범 <Let’s Get Free>는 발매와 동시에 갈채를 받았다. 인종차별주의, 경제적 불평등, 기업간의 언론 조작, 경찰의 부당성, 건전한 생활방식, 음악산업의 착취, 자본주의 문화 등 앨범은 매우 광범위하지만 날카롭게 초점을 둔 이슈를 다룬다. <Let’s Get Free>는 힙합 역사상 급진적이고 혁명적인 앨범으로 평받고 있다.
슈프림은 데드 프레즈의 이러한 사상을 의류 위에 옮겨 담았다. 컬렉션에는 <Let’s Get Free>의 오리지널 앨범 아트워크를 활용한 퀼티드 워크 재킷, 후디드 스웨트셔츠, 엠브로이드 스웨트팬츠, 티셔츠, 5개의 패널 모자, 반다나 등이 포함됐다. 이는 12월 5일, 슈프림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7일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