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뉴욕 타임즈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다
올해 나이 16세.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뉴욕타임즈>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16세의 나이로 ‘올해의 인물’ 타이틀을 거머쥔 툰베리는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그녀는 2017년부터 환경 운동을 시작해, 금요일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인들과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의미로 등교를 거부해왔다. 또한 지난 9월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꾸짖어 전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트럼프는 “그녀는 밝고 멋진 미래를 기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였다. 만나서 반가웠다”라는 답하기도 했다.
툰베리는 <뉴욕타임즈>와의 영상을 통해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을 그만둬야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하며, “내가 하는 말은 모두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두 걸음 먼저 생각해야 한다”라고 환경 운동에 대한 결의와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