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 EA '에이펙스 레전드' 한국에서는 청소년 이용불가?
대체 어떤 이유에서?

EA의 <에이펙스 레전드>가 <오버워치>, <포트나이트>, <배틀 그라운드>를 이을 대세 FPS 게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시 3일 만에 1,000만 명, 일주일 만에 2,5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동접자 약 200만 명을 돌파했다. <배틀그라운드>가 약 7개월 만에 동접자 200만 명을 확보한 이력을 비추어 볼 때, <에이펙스 레전드>의 기세는 짐짓 놀라운 수준이다. <배틀 그라운드>와 <오버워치>의 인기가 시들한 가운데, 두 게임을 합친 듯한 <에이펙스 레전드>가 틈새를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한국 내 인기도 마찬가지. <에이펙스 레전드>는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여건에서도 PC방 게임 이용순위 13위에 진입하는 선전을 보였다. 구체적인 서비스 론칭 시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EA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국내 심의 통과 소식을 전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매긴 <에이펙스 레전드>의 심의 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내 등장하는 새빨간 피의 흔적이 ‘청불’ 결정의 이유다. 한편, 미국 게임심의기구가 <에이펙스 레전드>에 매긴 등급은 ‘TEEN(만 13세 이상 이용가능)’이다.
심의까지 마친 바, <에이펙스 레전드>의 국내 출시는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