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으로 풀려난 21 새비지, 추방 여부는?
아직 심리 공판이 남았다.

업데이트: 21 새비지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21 새비지의 변호인단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지난 9일 동안 21 새비지의 사회적 영향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그리고 보석의 적법성 등에 대해 증거를 제시해왔고, ‘그래미 어워드’가 끝난 직후인 지난 11일 보석에 대한 심리 공판이 진행됐다고 한다. 보석은 당초 12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민 당국은 승인을 연기하며 13일인 오늘 최종 그의 석방이 진행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또한 미국 법원은 지난 4일 21 새비지의 보석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21 새비지는 현재 완벽하게 풀려난 상태. 한편, <TMZ>는 본 석방과 관련해서 “21 새비지의 보석은 체포 당일 받아들여졌어야 한다. 애틀란타 이민 당국(ICE)이 왜 그를 이렇게 오랫동안 잡아 두고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21 새비지는 현재 이민법과 관련된 추방 여부의 심리 공판을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2월 8일 기준: 21 새비지 체포 당시의 정황이 공개됐다. <TMZ>가 입수한 세 건의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21 새비지는 최초 난폭운전으로 애틀란타 경찰에게 제지를 당했고 경찰의 심문 과정에서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글록 한 자루가 발견됐다고 한다. 글록은 자물쇠로 잠긴 상자 안에 들어있었으며 총알이 가득한 장전 상태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새 보고서가 전해짐에 따라, 제이지가 선임한 21 새비지의 변호인은 “그는 결코 체포된 사실이 없으며, 정체불명의 차량과 총기는 본 불법체류 및 이민 사건과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1 새비지는 현재 애틀란타 외곽의 이민자 수용소에 수감돼 있으며, 조지아 주 하원의원 행크 존슨은 이곳을 두고 “미국에서 가장 끔찍한 이민수용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2월 7일 기준: 13년간의 미국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 수감된 21 새비지를 위해 제이지가 나섰다. 제이지는 <TMZ>의 인터뷰를 통해 21 새비지의 이민관세법 사건을 담당할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21 새비지는 영국인 신분으로 2005년 미국에 입국했지만 이민 비자를 획득하지 못한 채 약 13년 동안 미국에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자신이 애틀란타 출신임을 줄기차게 강조해온 바 논란이 증폭됐다.
제이지는 인터뷰에서 “수년간 승인이 보류된 21 새비지의 미국 비자 신청서를 확인했다. 본 체포 사건은 웃지 못할 촌극이며, 그는 자신의 아이들과 재회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제이지가 본 사건을 위해 고용한 변호사 또한 “21 새비지는 범죄자가 아닌 단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비자 신청이 보류된 인물일 뿐이다. 그는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인물, 그리고 누군가의 아버지 혹은 연예인이다.”라며 21 새비지의 석방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제이지 이외에도 오프셋, 릴 야티, 카르디 비 및 조지아 주의 하원의원 행크 존슨 또한 21 새비지의 석방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법원은 지난 4일 21 새비지의 보석신청을 기각했다. SNS에서는 21 새비지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갈리는 중이다.
She’yaa Bin Abraham-Joseph (@21savage) is currently 26 years old, an engaged father of 3 children who were born in the U.S.
U.K. born Abraham-Joseph has been living in the U.S. since the age of 7. pic.twitter.com/T2sfILYEF3— Team Roc (@teamroc) 2019년 2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