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누릴 수 없는 폰허브의 발렌타인데이 혜택
오늘 하루 무료. 그치만…

세계 최대 성인 비디오 스트리밍 사이트 폰허브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기간 한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렌타인데이 하루, 유료 채널의 4K 해상도의 비디오를 무료로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폰허브의 해당 서비스를 누릴 수 없다. 최근 정부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시행한 불법 유해사이트 규제 때문이다.
지난 11일, 정부는 불법 촬영 및 아동 포르노 영상 유통 방지의 일환으로 방심위가 선정한 유해 사이트 약 800여 곳을 일제히 차단했다. 논란의 HTTPS SNI 필드 차단의 대표적인 대상이 된 사이트는 바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성인물 사이트 폰허브. 방심위는 2012년부터 폰허브의 국내 차단을 계획한 바 있다고 전했다.
폰허브의 발렌다인데이 무료 프리미엄 서비스가 세계 각지에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한국만큼은 먼 소식이 됐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HTTPS SNI 필드 차단의 감청 여부를 두고 논란이 증폭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