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슈프림 이탈리아와 협업 결렬 발표
“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12월, 중국에서 진행한 ‘갤럭시 A8 콘퍼런스’에서 슈프림 이탈리아와 협력할 것을 발표한 삼성전자 중국 지사가 입장을 번복했다. 삼성전자 중국 지사는 2월 3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를 언급하면서 “2018년 12월 10일에 발표한 슈프림 이탈리아와의 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총 70개 이상의 국가에 상표 등록된 브랜드로 산업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 매장을 개점할 계획을 갖고있다. 당시 테크계의 쌍두마차라 불리는 삼성이 ’합법적인 가짜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고객들은 기업의 도덕적 책임과 경영 방식을 문제 삼으며 이를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