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드론이 직접 짓는 서울시 로봇과학관
일당으로 얼마나 받을까?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시 로봇과학관 건립에 로봇과 드론이 투입될 예정이다. 47대 1의 국제 공모 경쟁률을 뚫고 로봇과학관의 설계를 맡게 된 터키의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는 건축 전반에 로봇과 드론을 사용할 것을 예고했다.
우선 로봇은 구형으로 제작될 박물관 외부의 모델링부터 조립까지를 담당하게 된다. 모든 작업은 전자동으로 로봇은 모든 접합면을 직접 용접한다. 한편 드론은 건설현장의 매핑부터 점검 일반의 작업을 도맡게 된다. 또한 드론은 전자동 로봇의 작업 현황을 감시하고 보고할 예정이다. 멜리케 알티니시크와 시공 회사는 오는 2020년부터 로봇을 이용한 서울시 로봇과학관의 시공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예술적 관점에서 볼 때, 로봇에 대해 알리는 과학관의 설계를 로봇 스스로가 담당하는 건 매우 상징적인 일이다. “로봇과학관에서는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로봇들의 활약이 전시될 예정이에요. 흥미로운 사실은 이 건물의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서비스까지의 모든 과정을 로봇이 직접 수행한다는 점이죠. 그런 관점에서, 로봇과학관의 첫 전시물은 이 과학관이 설립된 과정 그 자체가 될 거예요.”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말이다.
지하 1층 ~ 지상 4층, 약 1,900평방미터 규모의 로봇과학관은 서울시 창동에 건립될 예정이다. 로봇과학관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