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snaps: 바밍 타이거의 오메가 사피엔 & 무라사키
‘엄친아’들의 반란.








바밍 타이거의 새 멤버 두 명을 소개한다. 작년 10월 ‘리치 & 클리어‘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오메가 사피엔과 곧 곡 발표를 앞둔 신예 무라사키다. 지난 주말 바밍 타이거가 주최하는 파티 시리즈 ‘조이풀 딜리버리’에 앞서 만난 둘은 무대 밖에서도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오메가 사피엔은 데뷔 직후 ‘래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래퍼’로 등극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오메가 사피엔은 다양한 문화를 접한 만큼 취향 또한 독보적이다. 마치 잔디를 연상시키는 그의 밝은 초록색 머리는 이제 그만의 시그니처 룩. 무라사키는 그가 일본 유학 당시 때 만난 친구이자 중국 출신의 래퍼다. 둘은 반항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게이오기주쿠대학 출신으로 나름 엘리트인 ‘엄친아’들이다.
오메가 사피엔의 최신 노래 ‘알마딜로’는 여기서 감상할 수 있다. 무라사키는 오는 3월에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소프 클럽에서 진행된 이들의 ‘조이풀 딜리버리’ 파티에는 아티스트 우원재, 크러쉬, 기리보이, 팔로알토 등의 퍼포먼스로 밤새도록 열기가 가시지 않았다. 곧 있을 바밍 타이거의 다음 파티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