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하나? 샤오미, 경쟁력인 ‘가성비’ 전략 변화 예고
그 시작이 새 스마트폰 ‘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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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브랜드의 가장 큰 경쟁력인 ‘가성비’ 전략에 변화를 줄 것을 예고했다. 샤오미의 CEO 레이쥔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9(Mi 9)’ 발표와 함께 “미9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제조와 연구 원가가 절대 낮지 않다”라며 “샤오미 플래그십 제품은 ‘가성비’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샤오미가 매번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길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미9은 전작에 비해 적지 않게 비쌀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9에는 트리플카메라, 6P 렌즈, 클로즈 룹 모터, 5세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 등이 적용됐다. 레이쥔이 가격이 인상될 것을 설명하며 언급한 전작 ‘미8’은 약 33만 원 대부터 61만 원 대까지, 버전에 따라 가격이 상이했다. 많은 언론들은 미9의 갸격이이 약 49만 원 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본격적으로 하이엔드와 엔트리를 구분하기 시작한 샤오미의 전략 변경은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