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돌연 "종합격투기(MMA) 은퇴" 선언
이러다가 또 돌아올 거잖아.

UFC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종합격투기(MMA)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할 것을 결정했다”고 남기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자신의 파트너들이 일군 사업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6년 7월 UFC 200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네이트 디아즈와의 시합을 앞두고 은퇴를 번복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을 두고, UFC 측에 선언하는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측과의 집단 난투극으로 벌금 5만 달러와 6개월 출전 정지를 선고받았다.
또한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3월 19일 도널드 세로니와의 맞대결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공식적으로 내비친 바, 의혹은 더 증폭된다.
코너 맥그리거가 직접 은퇴 소식을 밝힌, 트위터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급하게 하나만 전할게, 우선 나는 오늘 종합격투기(MMA)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할 것을 결정했어. 내 오랜 동료들이 링 위에서의 경쟁을 앞으로도 계속 펼쳐나가길 바래. 이제부터 나는 나의 오래전 파트너들이 일군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야.”
Hey guys quick announcement, I’ve decided to retire from the sport formally known as “Mixed Martial Art” today.
I wish all my old colleagues well going forward in competition.
I now join my former partners on this venture, already in retirement.
Proper Pina Coladas on me fellas!— Conor McGregor (@TheNotoriousMMA) 2019년 3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