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퍼킬로 2019 SS 룩북 & 1차 발매 정보
수천 개의 한국 브랜드 중 이들에게 주목해야 할 이유.

































홍대 클럽 문화를 선도하는 헨즈와 모데시 대표 구민현, 카시나 대표 이은혁, 그리고 슬립워커 출신의 디자이너 듀오 이현석, 이인우가 손을 잡고 새로운 프로젝트 브랜드를 전개한다. 일명 ‘코스트퍼킬로(Cost per Kilo)’는 무한적인 옷의 소비와 순환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끊임없이 소비되는 패션 상품은 시간이 지나 본 가치를 잃고 쓰레기처럼 배출된다. 버려진 것은 구제 의류 혹은 빈티지라는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순환된다. 수시로 바뀌는 유행 때문에 언젠가 없어지는 패션의 참 가치를 고민하는 코스트퍼킬로. 이들의 2019 봄, 여름 데뷔 컬렉션은 옷이 포장된 모습, 쓰레기봉투의 플라스틱을 연상시키는 색감과 질감을 본 떴다. 의도적으로 헤진 박음질 마감이나 구김 처리한 기능성 소재에서 이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메이드투오더 제작으로 유명했던, 국내 남성 패션계에서 이미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슬립워커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인 만큼 옷의 완성도도 보장한다.
코스트퍼킬로의 첫 프레젠테이션에는 메이크원, 말립, 진무 등 국내 최고의 디제이들이 모여 브랜드의 론칭을 지원사격했다. 시즌의 1차 발매는 오는 3월 23일, 웝트샵과 하이츠스토어에서 진행된다. 가격대는 4만 8천 원부터 50만 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