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최고의 커뮤니케이터' 후보로 선정된 버질 아블로, 구찌
그럼 최고의 디자이너는?
<디자인붐>이 2019 디자인 프라이즈의 후보를 발표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은 총 10부문으로 구성됐다. 최고의 디자이너, 예술, 전시 등의 부문 중 특히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눈에 띈다. 바로 엄선된 후보 중에 버질 아블로가 있기 때문이다. 그가 패션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쟁의 여지는 없지만, 아블로는 후보 중 유일하게 인물로서 선정됐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브랜드 혹은 기업, 특정 프로젝트나 제품인 반면에 말이다. 아래 추가 후보들을 확인해보자. 최근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구찌의 이름도 엿볼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디자인붐> 웹사이트의 공개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지금부터 3월 24일까지 여기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결과는 4월 9일에 발표된다.
최고의 디자이너
-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
- 넨도
- 파트리샤 우르키오라
최고의 신인 디자이너
- 사빈 마르셀리스
- 에레즈 네비 파나
- 뉴욕 선샤인
커뮤니케이션
- 오프 화이트와 루이비통의 버질 아블로
- 구찌의 2018 봄, 여름 캠페인
- 에르메스의 밀라노 전시와 도쿄 긴자 매장
예술
- 토마 사라세노의 팔레 드 도쿄 파리 ‘On Air’
- 팀랩의 도쿄 디지털 아트 뮤지엄
- 에도아르도 트레솔디의 코첼라 페스티벌 ‘Ethera’
전시
- 쿠마 켄고의 V&A 던디
-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Night Fever’
- 까르띠에 재단의 ‘Freeing Architecture’
큐레이터 & 크리틱
- 스타키텍쳐의 워싱턴 D.C. ‘Fun House’
- 서펜타인 갤러리의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공로상
- 마이클 드 루치
- 재스퍼 모리슨
- 플립 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