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젠틀몬스터가 공동 제작한 첫 ‘스마트안경’ 공개
통화, 음성인식, 안경 케이스 통해 무선 충전까지?

화웨이가 한국 기반의 아이웨어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와 함께 첫 스마트 안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P30 프로’ 공개 행사에서 젠틀몬스터 김한국 대표에 의해 직접 공개돼 화제가 됐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친구나 연인을 만날 때 스냅챗의 스펙터클과 같은 제품을 착용하려 할까요?” 김한국 대표는 스냅챗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인 ‘스펙터클’을 언급하며 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화웨이와 공동 제작한 이 스마트 안경에는 카메라가 없다. 즉 디자인 측면에서 일반적인 선글라스와 차이점이 없는 것이 특징이자 강점이다. 젠틀몬스터는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임을 증명하듯, 패션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 안경을 제작했다.
두 브랜드의 첫 스마트 안경은 마이크와 스피커를 탑재했다. 안경테 부분을 두드리면 통화는 물론 음성인식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방수와 방진, 안경 케이스를 통한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해 성능도 우수한 편이다. 배터리는 2200mAh다. 예상 발매 시기는 올 6월 혹은 7월이며, 여러 종류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