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푸마를 상대로 디자인 상표권 소송 제기
이게 협업 제품이 아니였다고?

인앤아웃이 푸마를 상대로 디자인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출시된 푸마의 ‘캘리 드라이브 스루’ 스니커는 야자수 로고가 신발 끈에 적용되고 ‘블레이징 옐로우’와 ‘하이 리스크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인앤아웃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가 다수 적용됐다. 지난 금요일 제출된 소송장에 따르면, 인앤아웃은 푸마의 ‘캘리포니아 드라이브 스루’ 스니커가 자사의 시그니처 로고와 야자수 심볼을 무단으로 사용해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인앤아웃의 아니 웬싱거 부사장은 “푸마가 인앤아웃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거 및 관련 상품과 함께 신발을 홍보해 소비자에게 협업 제품인 것처럼 혼돈을 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상표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착각을 일으켰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마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인앤아웃은 운동화 제작 및 홍보 중단과 함께 일정한 수익을 할당받길 요구했다.
인앤아웃을 연상시키는 푸마의 ‘캘리포니아 드라이브 스루’ 홍보 영상은 아래의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