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 & 루이비통, 2019 FW 마이클 잭슨 제품 생산 중단
“난 그 어떤 형태의 아동 학대, 폭력, 인권 침해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드레이크에 이어 이번에는 버질 아블로가 마이클 잭슨 보이콧에 동참했다. 루이비통의 2019 가을, 겨울 컬렉션에 마이클 잭슨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을 다수 포함한 아블로는 잭슨의 <Leaving Neverland>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해당 아이템들의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이유는 다큐멘터리가 주장하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소아 성애자 기질과 소년 성폭행 범죄 때문. <WWD>와의 인터뷰에서 아블로는 “난 그 어떤 형태의 아동 학대, 폭력, 인권 침해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루이비통 쇼에서 선보인 제품은 팝 아티스트로서의 마이클 잭슨에 헌정을 표하기 위함이었다. 모두가 아는 그의 공적인 생활에서는 수많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니까”라며 자신을 해명했다.
루이비통의 2019 가을, 겨울 런웨이 쇼는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됐으며, 그의 상징적인 흰색 장갑을 초대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루이비통 CEO 마이클 버크는 “어린아이의 안전과 복지는 루이비통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안 중 하나다. 우린 이를 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 가을, 겨울 쇼를 준비하던 당시에는 다큐멘터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버질 아블로의 두 번째 루이비통 컬렉션이기도 한 해당 컬렉션은 오는 7월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