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공식 발표 "이번 에어맥스 데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갑자기?

나이키가 2019년 ‘에어맥스 데이’에는 어떤 스니커도 출시하지 않을 것을 공표했다. ‘에어맥스 데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에어맥스의 생일인 3월 26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된 나이키의 커다란 이벤트였다. 에어맥스 ‘제로’, 베이퍼맥스 등의 에어맥스 DNA를 계승한 나이키의 새 모델이 ‘에어맥스 데이’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에어맥스 95 및 97 ‘울트라’ 시리즈 등 기존 모델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변형한 모델 또한 이 ‘에어맥스 데이’를 통해 출시됐다. 기존 오리지널 에어맥스 시리즈 역시 ‘에어맥스 데이’에 맞춰 기존 모습 그대로 재발매 되기도 했다.
나이키는 ‘에어맥스 데이’ 대신 ‘기브 프레시 에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출범할 예정이다. ’기브 프레시 에어’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사회적 운동이 될 것이라고 나이키는 전했다. ‘에어맥스 데이’의 취소와 함께 예정된 에어맥스 시리즈의 발매 일자에 일부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에어맥스 데이’가 영구적으로 폐쇄되지는 않을 것 같다. 후년인 2020년은 나이키 에어맥스 90가 태어난지 30주년이 되는 해인 바, 이를 기념한 또다른 에어맥스의 이벤트가 준비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