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에서 일하면 얻을 수 있는 연봉과 복지 혜택
평균 연봉이 9000만 원대?

닌텐도가 신입 사원 모집 요강과 함께 직원 연봉과 각종 복지 혜택을 세부적으로 공개해 화제다. 현재 닌텐도는 게임 개발부터 디자인, 음악 제작, 엔터테인먼트 기획, 일반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 요강 웹사이트에는 초봉과 함께 상여금과 승진 횟수, 직원들의 평균 연봉 및 데이터, 다양한 복리 후생, 채용 실적까지 기재돼 회사의 전반적인 근무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닌텐도의 정규직 직원은 2018년 9월 기준 총 2271명이다. 평균 연령은 38.6세, 근속 연수는 13.5년이다. 신입사원의 경우, 학력에 따라 연봉이 나뉜다. 고등학교 졸업생은 약 213만 원, 학사 학위 소지자는 234만 원, 석사 학위 소지자는 244만 원, 259만 원 매월 수령하게 된다. 단 입사 후 약 3년간 주로 교토에서 근무하게 되며, 통근 비용은 별도로 지급한다. 상여금은 6월과 12월 연 2회 지급하고, 매년 4월 승진이 이루어진다. 2019년 3월 기준,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903만 엔, 한화로 약 9085만 원 대인 점이 눈길을 끈다.
닌텐도는 2018년에 모든 직원에게 연간 125일의 휴가를 지급했다. 여기에는 공휴일, 연차 유급 휴가, 특별 휴가, 여름 휴가, 연말 연시 휴가 등이 포함됐다. 근무 시간은 매일 7시간 45분이다.
복리 후생도 다양하다. 각종 사회 보험은 물론, 주택 지원, 퇴직금, 선택형 복리 후생 제도를 도입했고, 주택 자금 융자 지원, 경조 위로금, 육아 및 간병 휴가, 리프레쉬 휴가, 유급 휴가 저장 제도, 직원을 위한 리조트, 취미 활동 지원 등을 갖췄다.
닌텐도는 직원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각 직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상과 처우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