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 분해, 역시 수리 불가능한 설계로 제작됐다
또 일회용이네.

무선 충전, 시리 음성 호출, 개선된 배터리 효율 등 여러 부분이 업데이트된 애플의 에어팟 2세대. 이 역시 1세대와 마찬가지로 수리가 불가능하게 설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iFixit>은 에어팟 2세대의 케이스와 이어폰을 직접 분해하고 몇 가지 사항을 발견했다. 먼저 2세대의 금속 힌지는 1세대에 사용된 것보다 더 견고하고, 케이스의 회로 기판에 새로운 방수 코팅이 추가돼 내구성이 약간 개선됐다. 배터리의 경우, 1세대와 동일한 제품이 사용됐다. 봉인된 형태의 배터리는 에어팟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케이스에는 1개의 충전용 코일이 포함돼 무선 충전 시 올바른 방향을 향하도록 해야한다.
종합해보면 에어팟 2의 케이스는 내구성 향상을 위해 설계됐지만, 여전히 수리에는 취약한 일회용 소모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iFixit>은 에어팟의 수리 용이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0점으로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