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x 비츠 바이 닥터 드레 ‘파워비츠 프로’ 공식 발매 정보
“시리야” 지원.








애플과 비츠 바이 닥터 드레의 기술력을 결합해 제작한 ‘파워비츠 프로’가 베일을 벗었다. 전자제품과 오디오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 브랜드의 만남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졌을까? 음질부터 기능까지, 제품의 특징을 상세하게 하나씩 짚어봤다.
음질
파워비츠 프로의 개발 과정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둔 부분은 바로 완벽한 음질이다. 비츠 바이 닥터 드레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가압 기류를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내형은 물론 외형도 재설계한 이 제품에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음향 반응을 일으키는 선형 피스톤 드라이버가 탑재됐다. 사운드 왜곡은 최대한 낮췄고, 음량 폭인 다이내믹레인지를 크게 높여 음질을 향상시켰다.
착용감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은 완벽한 사운드 전달에 중요한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비츠 바이 닥터 드레는 20가지 이상의 모형을 모델링하고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귓구멍 위에 돌출된 부분인 이갑개에 편안하게 맞는 새로운 각도의 음향 하우징이 탄생됐다. 파워비츠 프로는 이전 모델에 비해 크기는 23%, 중량은 17% 줄어들었다. 땀과 물에도 강한 편이다. 또한 사용자에 맞게 바꿔 착용할 수 있는 4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을 제공한다.
연결성
파워비츠 프로는 클래스 1 블루트스 기반의 연결성과 크로스 바디 성능을 갖춤으로써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각각의 이어폰은 기기에 따로 연결되기 때문에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쉽게 설명하면 음악을 들을 때에는 양쪽 모두 사용하다가 전화 통화 시에 한 쪽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기능
왼쪽과 오른쪽 각각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트랙도 선택할 수 있다. 이를테면 한쪽 이어폰으로는 통화를, 다른 한쪽으로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장단거리 광학 센서가 적용돼 자동으로 재생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 파워비츠 프로에는 음성 감지기와 2개의 빔-포밍 마이크가 탑재됐다. 이는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하고, 외부 소음도 매끄럽게 걸러낸다.
이어폰은 완충 시 약 9시간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를 사용해 충전할 경우, 총 2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기능이 탑재돼 단 5분 간의 충전만으로도 약 1시간 30분 정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시리야”
파워비츠 프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애플의 ‘H1 칩’이 적용됐다는 것. “시리야”라고 말하면 음성 인식 서비스가 실행돼 사용자를 인식한다.
파워비츠 프로는 아이보리, 모스, 네이비, 그리고 블랙 컬러로 구성된다. 가격은 26만 9000원 대. 오는 5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애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