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암표 기승, 중고거래 사이트 최고가는?
암표 근절에 CGV가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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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를 둘러싼 소동이 한국에서도 벌어진다. 미국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암표 두 장의 가격이 1천만 원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는 중이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적힌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당일 아이맥스 티켓의 가격은 본래의 약 10배인 11만 원 가량까지 치솟았다.
이에 CGV는 암표 거래를 근절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선 CGV는 우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될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 강제 탈퇴 및 예매내역 취소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또한 CGV는 중고거래 사이트 <어벤져스: 엔드게임> 암표 게시글에 “해당 게시글이 삭제되지 않을 경우 등록된 아이디 또는 CGV 사용 제한, 강제 탈퇴 및 기재된 좌석에 대해 예매 내역 취소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직접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4월 19일 오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실시간 예매율은 92.1%, 예매 관객 수는 약 123만을 기록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