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번역가 이름을 비밀에 부친 이유
앞으로도 공개 계획은 없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담당한 박지훈 번역가가 “가망이 없어”, “어머니…” 등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향일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번역가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블은 번역가의 이름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관계자와 몇몇 매체에 따르면, 마블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번역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전편의 오역 논란으로 국민 청원까지 진행된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큰 이유로 작용했으며, 앞으로도 공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번역가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과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누구에 의해 번역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