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 시몬스 내보낸 캘빈클라인, 브랜드 개편에 드는 비용은 무려?
“2.. 2727억?”

라프 시몬스와 결별한 캘빈클라인이 브랜드를 재정비하기 위해 메꿔야 하는 비용은 과연 얼마일까? <WWD>에 따르면, 1억 9000만 달러로 예상한 것과 달리, 캘빈클라인은 그가 떠난 자리를 정리하는데에 드는 비용은 무려 2억 4000만 달러, 한화로 약 2727억 원이다.
판매 부진 등의 문제를 겪은 캘빈클라인의 모기업인 PVH는 시몬스가 선보인 ‘205W39NYC’ 라인을 없애고, 맨해튼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을 폐점해야 했다. 또 뉴욕과 밀라노의 직원을 각각 50여 명 해고했고, 캘빈클라인 205W39NYC를 담당한 사장인 미쉘 케슬러 샌더스(Michelle Kessler-Sanders) 역시 6월부로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시몬스의 비전을 현실로 만든 댓가는 상당했다. 이에 대해 PVH의 CEO는 “가격과 패션 모두 너무 멀리 앞서갔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