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에 휩싸인 두 협업, 퍼렐 x 샤넬 그리고 키스 x 러셀 애슬레틱
또 표절? 또 어쩔 수 없는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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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인 샤넬과 퍼렐의 2019 봄, 여름 협업 컬렉션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현 베네통의 아트 디렉터인 장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으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공개된 샤넬 x 퍼렐의 로퍼가 자신이 1994년 J.M.웨스턴 재임 당시 디자인한 로퍼와 빼닮았다고 주장했다. 언급한 J.M. 웨스턴은 구두를 전문 브랜드로, 논란의 두 로퍼는 색상 구성에서 유사성을 보인다.
또한 장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은 샤넬 x 퍼랠에 이어 키스 x 러셀 애슬레틱 협업 컬렉션에도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2017년 자신이 르꼬끄 스포르티브에서 제작한 3단 후디와 키스 x 러셀 애슬레틱의 룩북 사진이 얼마나 유사한지를 말했다. 한편, 키스 x 러셀 애슬레틱는 룩북 촬영을 위해 3가지 색상의 후디를 입혀진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이번 의혹에 대해 두 브랜드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장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의 예전 디자인과 지나친 유사성을 보이는 바,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판단은 우선 모두의 몫, 사진을 통해 논란의 제품을 직접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