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진 찍으면 진다? 유럽 축구 리그에 퍼진 드레이크의 저주
AS 로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드레이크와 사진 찍는 것을 금지한다.”

최근 드레이크를 만나 사진을 찍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지는 우연이 겹치고 있다. 악운이 따른다고 퍼지고 있는, 일명 ‘드레이크의 저주’가 계속되면서 AS 로마는 급기야 최근 팀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드레이크와 사진을 찍지 말 것”이라고 금지했다.
가장 최근 ‘드레이크 저주’의 희생양이 된 팀은 바로 파리 생제르맹이다. 지난주, 라이빈 쿠르자와 선수가 드레이크와 사진을 찍은 다음 날 열렸던 릴과의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1대 5로 지면서 19년 만에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스널은 피에르 오바메양 선수가 드레이크의 런던 공연을 참석한 3일 뒤에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0대 1로 졌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제이든 산초가 드레이크와 사진을 찍은 후 바이에른 뮌헨에 0대 5로 참패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도 역시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치며 0대 1로 졌다.
이 모든 일들이 ‘암살 휴일’을 뜻하는 드레이크의 투어 ‘어세시네이션 베케이션(The Assassination Vacation)’동안 일어났다는 점도 흥미를 끈다.
Drake effect pic.twitter.com/eHzbGvUsh2
— jimoh z friday (@Riczben) April 15,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