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 팬들을 감동시킬 굿넥의 '라우드&프라우드' 다큐멘터리
축구는 단순한 경쟁이 아닌 우정, 그 자체다.
“‘팬’이 없다면 축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국의 축구 문화를 바꾸고 싶어요. 우리는 너무 승부에만 집착해요. 물론 승부도 중요하죠. 하지만 축구는 승부를 떠나 하나의 문화잖아요. 축구 자체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조승훈
‘굿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조승훈은 2013년부터 같은 이름의 축구 테마 스포츠 펍과 의류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하지만 펍 오너, 디자이너라는 직함보다 그는 자신의 참된 본업을 ‘축구 팬’으로 정의한다.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한국의 축구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조승훈은 작년 여름, 러시아로 떠났다.
2018년 월드컵 당시 40일 동안 러시아를 여행한 굿넥은 경기 현장뿐만 아니라 무려 천여 명의 관객 인터뷰와 여정의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인종, 직업, 나이, 출신, 돈, 학벌, 신분 따위”와는 무관하게 오직 축구를 향한 ”행복과 우정”을 기록했다. 이 모든 것을 100분 안에 압축한 <라우드&프라우드> 다큐멘터리는 TV 방송이나 뉴스에서 볼 수 없었던 깊이의 경험을 몸소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라우드&프라우드>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제작 후원금을 지원받고 있다. 단 4일 만에 초기 목표 금액을 달성했지만, 후반 제작, 상영, 배급, 굿즈 생산에 쓰일 크라우드 펀딩에는 아직 참여 가능하다. ‘프로젝트를 밀어주는’ 팬에게는 기부 금액에 따라 상영회 초청권과 특별한 굿즈도 증정된다.
<라우드&프라우드>는 올해 7월까지 제작을 마무리하고 8월 안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프리뷰에 불과하지만, 위에서 굿넥과 전 세계 팬들의 감동, 열정, 희열을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