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황금종려상 도전.

봉준호 감독이 생애 다섯 번째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송강호 주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경쟁 부문에는 <기생충>을 포함해 자비에 돌란의 <마티아스 앤 막심>,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 글로리>, 다르덴 형제의 <아메드>, 켄 로치의 <쏘리 위 미스드 유>등 기라성 같은 감독들의 영화 총 19편이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전한 건, 2017년 <옥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한편 2018년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은 코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이 받았다.
<기생충>은 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의 고급 주택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두 가족 간의 사건과 대립을 다룬다. 주연으로는 송강호 외에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2019년 5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