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김정윤의 작품 감상과 구매까지 가능한 전시 정보
특별 제작한 포스터, 티셔츠 등의 굿즈로 판매한다.
서울 옥션에서 전개하는 레어 바이 블루가 새로운 전시 프로젝트인 ’사이드라인’을 선보인다. 사이드라인 프로젝트는 국내 크리에이터가 색다르고 다채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플랫폼으로, 이는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 미술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작가와 관객 사이에 오갈 수 있는 질문과 해석을 다각도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에 둔다.
사이드라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루디와 김정윤 작가다. 우선, 스니커 해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루디는 해체한 스니커 패널을 재구성해 조형물을 만들거나 하나의 프레임을 탄생시키는 작업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작가 루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작가는 스니커의 각 부분을 한땀 한땀 뜯어내는 작업 방식을 통해 접착제, 마감 등을 드러내며 작업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총 8점의 스니커 해체 조형물과 3점의 프레임 작품이 전시되며 그중 일부는 정찰가로 구매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또 다른 작가인 김정윤은 나이키, <하입비스트> 등과 연이 깊은 일러스트레이터다. 어릴 적 우연히 본 <슬램덩크>에 큰 영향을 받아 농구, 조던, 스트리트 컬처 등을 소재로 삼아 그림을 그리며, 등장인물의 성향, 취향, 숨은 스토리 표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물감, 붓펜 등을 활용해 직접 그린 원화와 함께 디지털 드로잉 작품을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담겼다. 전시되는 작품은 총 13점. 특히 수작업으로 완성한 3점의 원화를 눈여겨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각 작가의 전시 굿즈도 판매된다. 김정윤의 그림 포스터 6종과 에어 포스, 조던, 에어맥스 등 루디의 조형물을 프린트한 티셔츠와 스티커로 구성된다. 가격은 2500원부터 4만 2000원까지다.
스트리트 컬처를 조명한 레어 바이 블루의 전시는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된다.
레어 바이 블루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317 호림아트센터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