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펠의 새 브랜드, 올리브 드랩 서비스의 프롤로그 컬렉션
스펙테이터 협업으로 시작을 알린다.
















총 여섯 가지 챕터로 나뉜 안태옥의 듀펠이 두 번째 챕터 브랜드를 론칭한다. 이름하여 올리브 드랩 서비스(Olive Drab Service, 이하 ODS)다. 짙은 카키색을 뜻하는 ‘olive drab’에서 유추할 수 있듯, ODS의 뿌리는 밀리터리웨어다. 듀펠의 첫 번째 챕터 브랜드 스펙테이터가 지난 9년 동안 쌓아온 밀리터리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디자이너 안태옥의 성향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고자 설립됐다.
“이전에는 나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본질, 품질에 대한 기반을 쌓고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목표였다면,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여러 실험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과감한 스타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안태옥
올리브 드랩 서비스의 시작은 스펙테이터와의 협업이다. 2019 가을, 겨울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독립 전개될 ODS의 프롤로그인 셈이다. 스펙테이터에게 익숙한 카키 색감의 기능성 의류 사이사이에 화려하고 도전적인 무늬를 다수 활용했다. 톡톡 튀는 색감의 강아지, 벚꽃, 데이지 프린트는 마치 엔지니어드 가먼츠, 기트먼 빈티지 등을 연상시킨다. 피시테일 후드 파카, 하프집 바람막이, 조끼, 카고바지와 백팩, 토트 액세서리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컬렉션.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바로 벚꽃 무늬 버튼 셔츠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올리브 드랩 서비스의 단독 컬렉션을 기대해보자.
위는 현재 듀펠 센터의 네버 그린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