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이렇게 작동된다, '로봇택시' 시연 영상 공개
택시로 변해 혼자서 영업을 하고 돌아온다.
테슬라가 2020년까지 약 1백만 대의 ‘로봇택시’를 출시,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로봇택시’로 구현하게 될 자율주행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전한 2분 짜리 시연 영상에는 교차로, 좌우회전, 커브 등 어떠한 교통 상황에도 완벽하게 반응하는 자율주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테슬라는 인스타그램의 영상을 통해 주행 상황을 표시하는 ‘테슬라 비전’을 함께 공개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로봇택시’는 에어비앤비와 우버를 혼합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소유주가 ‘테슬라 네트워크’에 차량 공유를 등록하면, 자동차는 사용되지 않는 시간, 자율주행을 통해 스스로 택시를 운영한다. 이로 인해 발생된 운임은 소유주와 테슬라가 7:3의 비율로 나눠 가진다. 일론 머스크는 ‘로봇택시’ 상용 발표와 함께 “앞으로 테슬라 외에 다른 차를 소유하는 건, 마치 말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확신에 찬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