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타임' 선정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이름은 올린 한국인은 몇 명?
매년,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시사매체 <타임>이 2019년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티스트’, ‘리더’, ‘아이콘’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분된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목록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르브론 제임스, 모하메드 살라, 도널드 트럼프 등과 한국의 방탄소년단이 그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가진 능력과 매력, 그리고 열광적인 커뮤니티가 그들을 오늘에 이르게 했다.” <타임>은 또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할시의 추천사를 인용해, 방탄소년단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선정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선정위원회의 보류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외에도 목록에 선정된, 주목할만한 인물로는 지방시의 클레어 웨이트 겔러, 발렌티노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등이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방탄소년단 외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를 발의한 유엔 IPCC 이희성 의장이 있다.
한편, 칸예 웨스트, 제이지, 찬스 더 래퍼, 차일디쉬 감비노, 니키 미나즈, 켄드릭 라마, 카르디 비가 무더기로 이름을 올린 지난 2018년 목록과 달리, 이번 ’2019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는 단 한 명의 래퍼도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