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의 전설, 송대원과 아디다스의 협업 '3MC x DAEWON'
+ 송대원의 다큐멘터리.
업데이트: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이 송대원과 협력한 두 번째 스니커를 선보인다. 납작한 고무 아웃솔과 스웨이드 어퍼, 모두 철저히 스케이트보딩만을 위해 설계된 디자인.3MC를 개조한 설포의 탭에는 그가 고집한 한국 이름 ‘DAEWON’이 새겨졌다.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과 송대원의 ‘3MC x DAEWON’은 바로 오늘인 9일부터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 및 일부 편집숍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7만9천 원.
5월 2일 기준: 한국보다 세계에서 더 유명한 프로 스케이트보더가 있다. 미국계 한국인인 송대원은 어려서부터 본고장 미국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일찍이 프로신에 데뷔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2006년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쓰레셔>는 그를 ‘올해의 스케이트보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런 송대원의 일대기를 다룬 한 편의 다큐멘터리 필름이 곧 도착할 예정이다.
스케이트보드 신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아디다스, 트랜스월드 스케이트보딩은 스케이트보드를 위해 헌신한 송대원의 삶과 그가 신에 끼친 영향력 등을 담은 기획, 제작했다. “송대원의 삶은 단순한 그의 개인적인 기록이 아닌, 스케이트보드 신 역사의 일부와도 같아요.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스케이트보드 신도 없었을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스케이트보드의 역사를 위해 이같은 비디오를 제작하게 됐어요.”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의 마케팅 이사 야샤 뮐러의 말이다.
아디다스 & 트랜스월드 스케이트보딩이 제작하고 조셉 피즈가 감독한 송대원의 다큐멘터리 필름은 5월 12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스케이트보드 이벤트를 통해 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5월 17일에는 위 링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과연 송대원은 누구일까. 위 영상을 통해 그의 삶과 스케이트보드 신의 역사 일부를 확인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