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S 파리 남성 패션위크에서 첫 선을 보일, 신진 브랜드 4
빈티지 소재의 ‘보디’부터 관능미 넘치는 ‘루도빅 드 생 세르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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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020 봄, 여름 파리 남성 패션위크가 시작된다. 기존 파리 컬렉션의 터줏대감인 루이비통, 디올 옴므, 발망 등의 브랜드에 주목하는 것도 좋지만, 더 흥미로운 대목은 파리에서 첫 컬렉션을 선보일 다양한 신진 브랜드의 이름이다. 보디, 핍스, 시스마잔, 루도빅 드 생 세르넹과 같은 이름은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이들은 이미 ‘LVMH 프라이즈’나 ‘ANDAM 패션 어워드’의 수상 이력을 지닌, 유망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더 알찬 파리 패션위크 감상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4개의 신진 브랜드를 추렸다. 한편 6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되는 2020 봄, 여름 파리 남성 패션위크의 상세 일정은 이곳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디
보디는 2017년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등장한 남성복 브랜드다. 보디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빈티지 직물을 이용한 워크웨어 스타일의 의류를 제작한다.
핍스
드리스 반 노튼과 마크 제이콥스의 디자이너로 일했던 스펜서 핍스의 새 브랜드 핍스.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염색한 유기농 패브릭과 재활용된 나일론 등을 활용한 것이 컬렉션의 특징이다. 스펜서 핍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냈던 유년시절이 디자인의 모티프로 사용됐다.
시스 마잔
시즈 마잔은 네덜란드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샌더 락이 2016년 창립한 브랜드다. 드리스 반 노튼 여성복 라인에서 출발한 브랜드 시스 마잔은 실크 및 캐시미어의 소재를 주로 사용하여 컬렉션을 펼친다.
루도빅 드 생 세르넹
발망의 장식 파트 수석 디자이너로 일한 루도빅 드 생 세르넹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내건 컬렉션. 루도빅 드 생 세르넹은 관능적이고 섹슈얼한 감각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무엇보다 디자인의 성별이 모호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