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8에 등장한 스타벅스 컵의 정체는?
용의 어머니도 사랑한 스타벅스 톨 사이즈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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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왕좌의 게임> 시즌8의 네 번째 에피소드인 ‘The Last of the Starks’편에 돌연 스타벅스 종이컵이 등장했다. 톨 사이즈로 추정되는 문제의 스타벅스 컵은 윈터펠의 연회 장면 중,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앉은 테이블 위에 놓인 채로 삽입됐다. 에피소드를 본 <왕좌의 게임> 팬들은 해당 음료를 두고 ‘스타벅스 게이트’라고 칭하며 이와 관련된 약 8백만 차례의 SNS 포스트를 쏟아냈다.
Daenerys Stormborn of House Targaryen, the First of Her Name, Queen of the Andals and the First Men, Protector of the Seven Kingdoms, the Mother of Dragons, the Khaleesi of the Great Grass Sea, the Unburnt, the Breaker of Chains, and Drinker of Pumpkin Spice pic.twitter.com/BOPdolRhXz
— Ira Madison III (@ira) 2019년 5월 6일
당사자들의 공식 입장 또한 이어졌다. 의문의 호명을 받은 스타벅스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용의 어머니인)그녀가 드래곤 드링크를 주문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장 놀랐습니다.”라고 말하며 해당 사건을 희화했으며, HBO는 “해당 에피소드에 라떼가 등장한 건 명백한 실수가 맞다. 그녀는 허브티를 주문했다”며 익살 넘치는 사과의 성명을 전했다. <왕좌의 게임>의 이그젝티브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버니 콜필드는 또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 <왕좌의 게임>의 웨스트로스는 첫 번째 스타벅스를 소유한 곳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막바지에 다다른 <왕좌의 게임> 대단원은 종영까지 두 편의 에피소드 만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회는 5월 19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HBO weighs in on last night’s errant #GameofThrones prop: pic.twitter.com/ZkSxoEIEoq
— Jason Lynch (@jasonlynch) 2019년 5월 6일
TBH we’re surprised she didn’t order a Dragon Drink.
— Starbucks Coffee (@Starbucks) 2019년 5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