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악성코드로 채운 삼성 노트북의 가격이 무려 약 16억 원?

세상에서 제일 비싼 바이러스.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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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악질적인 악성코드로 채운 노트북이 온라인 경매에서 무려 약 16억 원에 낙찰됐다. 이 노트북은 행위 예술가 구오 오 동이 제작한 ‘The Persistence of Chaos(혼돈의 지속)’이라는 예술작품으로, 인터넷 세계의 위험성 재고의 메세지가 담겼다. 구오 오 동은 “컴퓨터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우리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는, 잘못된 환상을 깨트리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작품에 담긴 뜻에 대해 설명했다. 악성코드는 결국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이는 다시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삼성 넷푹 ‘NC10-1GB’라는 모델명을 지닌 작품 ‘The Persistence of Chaos’는 전세계에서 악명을 떨친 ‘아이러브유(ILOVEYOU)’, ‘마이둠(MyDoom)’, ‘소빅(SoBig)’, ‘워너크라이(WannaCry)’, ‘다크테킬라(DarkTequila)’ 등 총 6가지의 악성코드가 설치돼있다. 세계적 컴퓨터 바이러스가 한데에 모인 만큼, 작품은 사이버 보안 업체인 ‘딥 인스팅트’의 위탁 관리는 물론, 모든 인터넷과 외부 연결 포트는 제거된 상태로 전달된다. 또한 작품 구매를 위해서는 악성코드를 절대 다른곳에 퍼트리지 않는다는 서약도 필요하다.

작품에 설치된 악성코드 ‘워너크라이’는 2017년 전 세계 병원과 공공기관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으며, ‘블랙 에너지’는 2015년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멈추게 한 이력이 있다. 이를 포함한 6가지의 악성코드가 입힌 경제적인 피해는 약 112조 5천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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