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토트넘, 아약스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한국 시각 9일 오전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전 0-2로 뒤처졌지만 후반 루카스 모우라의 세골 연속으로, 1, 2차 전 합계 3-3을 만들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토트넘은 FC 바르셀로나를 꺾은 리버풀 FC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리버풀 역시 1차전 바르셀로나에게 0-3 완패를 당했으나, 2차 전에서 4골을 선점하며 1, 2차 전 합계 4-3의 대역전극을 펼쳤다. 토트넘과 리버풀, 두 팀 모두 1차전의 쓴 패배를 딛고 이뤄낸 극적 승리이기에, 이번 결승전은 ‘기적의 매치’로 불리고 있다.
토트넘의 첫 우승 도전이기도 한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