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FPS' 대신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만든다
설마 ‘오버워치 이모탈’?

블리자드가 약 2년간 비밀리에 착수했던 일명 ‘스타크래프트 FPS’의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게임 매체 <코타쿠>가 전한 블리자드 내부관계자의 소식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의 스핀오프 격인 FPS 게임(1인칭 슈팅게임) <아레스(Ares)>의 제작을 전면 취소하고, 향후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예정이다. <아레스>는 <배틀필드>를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내용의 FPS 게임으로, 개발 단계부터 소문이 번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블리자드의 시니어 애니메이터로 근무한 데이비드 깁슨 또한 SNS를 통해 자신의 퇴사 소식을 전하며 <아레스>의 개발 취소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비드 깁슨은 “지난 2년간 만들어온 게임을 아마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오버워치>가 있으니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내용은 <아레스>의 개발 취소와 함께 새 <오버워치> 시리즈의 제작에 대해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코타쿠>에 의하면,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는 올가을 열리는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Well, today is my last day at Blizzard. Unfortunately you’ll never see what we made over the past 2 years-that’s gamedev, but we’ll always have Overwatch. :)
I get 6 weeks off(I need it) until my next gig starts,info soon.
And one last time, my OW Reel:https://t.co/2b7J88Gysw
❤️ pic.twitter.com/alwakoU9zA— David Gibson (@PoodleTime) 2019년 6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