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아샴, 가장 큰 규모의 미공개 작품을 들고 상하이를 찾는다
약 1천8백 킬로그램의 회색 토끼 동상.
2020 봄, 여름 디올 컬렉션의 런웨이 세트 디자인을 막 끝낸 다니엘 아샴이 그의 가장 큰 작품을 들고 상하이를 찾는다. ‘먼 미래의 유물’로 요약할 수 있는 다니엘 아샴의 세계관은 건축, 회화, 영화, 조각 등의 다양한 매개를 이용해 펼쳐진다. 그는 HOW Art Museum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하이 전시를 통해 상징적인 시리즈인 회색 조각상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는 시중에 공개되지 않은 일부 작품이 포함되며, 약 1천8백 킬로그램 상당의 거대 회색 토끼 조각이 중심에 전시될 예정이다.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청동 토끼 조각상은 다니엘 아샴의 최신 작업으로 제작 기간만 약 2년이 걸렸다.
다니엘 아샴의 상하이 전시 <Daniel Arsham: Perpetual Present>는 6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열린다.
HOW Art Museum
No. 1, Lane 2277 Zuchongzhi Lu, near Shengxia Lu
Shanghai,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