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리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지방시 SS 2020 컬렉션
“서울에서 나의 80 ~90년대를 되돌아봤다.”
지방시가 피티 워모 96을 통해 한국 스트리트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2020 봄, 여름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방시의 아트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서울에 잠깐 방문했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에너지에 사로잡혔다. 특히 패션에 열광하는 한국의 젊은 남성들을 보며, 나의 80 ~90년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라고 컬렉션의 영감에 대해 설명했다.
클레어 와이트 켈러가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결과 중 하나는 오버사이즈 수트. 그는 자신의 이십대 시절, 캘빈클라인과 랄프 로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넉넉한 치수의 쓰리 버튼 수트를 2020 봄, 여름 남성 컬렉션 전반에 되살렸다. 그는 “오래된 기억 속 이미지를 좀 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싶었다”며 지방시 2020 봄, 여름 남성 컬렉션의 테마에 대해 덧붙였다.
이어 컬렉션에는 목걸이나 키체인 등 또한 지금의 한국 스트리트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가 등장했으며, 한편 오니츠카 타이거와의 협업 스니커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