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 x 아이앱 스튜디오 #MYTRIANGLE 캡슐 컬렉션
기회는 단 한 번.
요즘 ‘옷 좀 입는다’는 청년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로고 티셔츠를 입는다. 자신의 취향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사이즈보다 5-6인치는 훌쩍 넘은 바지를 힘껏 조여 주름을 만들기도 하고, 신발까지 오버사이즈로 신으며, 로고 티셔츠와 어울릴 자신만의 룩을 개척하기도 한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브랜드의 로고 티셔츠는 꾸준히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한다. 여타 브랜드들도 각 개성을 담은 로고 티셔츠를 시즌마다 선보일 정도다. 하지만, 로고 티셔츠는 익숙한 맛에 손이 가는 법.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브랜드의 로고 티셔츠는 무지 티셔츠만 못하다.
여기, 80년대부터 꾸준히 한 가지 로고 만으로 외길을 걸어온 브랜드가 있다. 모두의 머릿속에 각인된 트라이앵글 로고로 최근, 다양한 협업을 시도 중인 게스가 그 주인공이다. 3개의 직선으로 완성한 간결한 디자인. 게스 로고 티셔츠의 매력은 이 간결함에서 폭발한다. 브랜드 성격을 함축하여 담은 트라이앵글 속 물음표 로고와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티셔츠의 여백을 알차게 채우기 때문이다.
게스는 2017년 에이셉 라키와 만나며, 다시 한번 최고의 정점을 찍는다. 에이셉 라키가 과거에 자신이 입었던 게스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기억하고, 오마주 하여 새로운 컬렉션을 만든 것이다. 에이셉 라키 라인은 모두 품절되었고, 이후로도 끈끈한 파트너쉽을 보여줬다.
션 워더스푼, 제이 벌 빈, 조지, 88 라이징, 플레이시스 플러스 페이시스, 닥터 로마넬리 등. 이후에도 게스는 브랜드 또는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협업을 시도했다. 결과는 대성공. 스트리트 패션 또는 음악계 최전방에 서 있는 인물들과의 협업으로 연이은 대박 행진을 이뤘다.
한국에서도 협업은 계속되었다. 2019년 첫 주자는 아이앱 스튜디오. 이번 협업은 게스에서 진행하는 브랜딩 캠페인 #MYTRIANGLE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 2019년 서막을 연 #MYTRIANGLE은 게스를 대표하는 트라이앵글 로고를 여러 시각으로 해석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다양한 아카이브를 생성하는 캠페인이다.
본 컬렉션의 주제는 형형색색의 라이프 가드 타워와 광활한 바다가 특징인 마이애미 해변. 덕분에 여름 시즌에 활용도 높은 핑크, 옐로, 블루 등의 오색빛깔로 물든 팔레트가 완성됐다. 아이앱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상징적인 로고와 게스 트라이앵글 로고를 자유롭게 배치하여 컬렉션에 새겼다.
이번 캡슐 컬렉션이 더 반가운 이유는, 구매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아이 앱 스튜디오의 티셔츠가 무려 5종이나 발매되기 때문. 그 외의 라인업은 데님 모자 2종 그리고 150장 한정으로 소장가치를 높인 셔츠와 팬츠 셋업 1종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본 캡슐 컬렉션의 1차 발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게스 공식 온라인 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6월 6일부터 가로수길, 명동점, 롯데월드 몰, 충장로, 동성로, 신세계 센텀점을 포함한 전국 10개 게스 매장에서 선착순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