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필립스 감독 "영화 '조커'는 원작의 줄거리를 따르지 않을 것"
“우리는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었다.”
업데이트: 토드 필립스 감독이 헐리우드 소식 매체 <엠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조커>가 원작 코믹스의 내용을 차용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토드 필립스는 “여러 팬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조커를 만들었고 그 캐릭터의 묘사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원작 차용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호아킨 피닉스, 로버트 드니로, 재지 비츠 등이 출연하는 영화 <조커>는 오는 10월 4일 개봉 예정이다.
6월 18일: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조커>의 등급에 대해 감독 토드 필립스가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커로 분한 호아킨 피닉스가 화장을 하는 사진 포스트를 게시했고, 이에 그의 한 팬이 MPAA(미국영화협회)가 영화에 매긴 상영 등급에 대한 질문을 댓글로 남겼다. 해당 질문에 토드 필립스는 곧바로 “청소년 관람불가의 R등급이 매겨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유사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라고 이어 설명했다.
하지만 MPAA는 영화가 최종 완성되기 전까지 공식 등급을 매기지 않는 바, 이는 최종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다만 토드 필립스 감독의 R 등급 언급은,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그려질 지를 추측하도록 한다. “이건 슈퍼히어로물도, 블록버스터도 아니에요. 영화는 사회로부터 무시당하고 버려진 한 인물의 끈질긴 투쟁을 다룹니다.”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조커>의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