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칸예 웨스트의 이지 라인으로 벌어들인 수익
한해 매출액 중 5%는 웨스트의 몫이다.
아디다스가 독자적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하며 브랜드의 위치를 지키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칸예 웨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꽤 큰 관심과 이익을 얻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아디다스는 이지 라인으로 과연 얼마를 벌었을까? 인종별 직원 고용 비율과 차별에 대해 알린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보면 이 수치를 알 수 있다. 아디다스는 웨스트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지 라인으로 올 한해 13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5천63억 원 정도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웨스트는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데, 올해에는 6천5백만 달러, 한화로 약 7백53억 원 가량 벌 것으로 추측된다.
런DMC의 ‘My Adidas’, 제임스 하든, 칸예 웨스트 등 유명한 흑인 스타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아디다스 내부에는 전체 직원의 4.5% 정도가 흑인이라는 점, 그리고 이러한 소수 인종이 직장 내에서 차별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 가운데, 아디다스는 여전히 웨스트와 함께함으로써 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더 큰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