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신진 디자이너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운영
칸예를 등에 업을 첫 번째 주인공은?

칸예 웨스트가 젊은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그>는 그가 이를 통해 패션, 디자인 등에서 주목할 만한 신진 디자이너에게 재정적 지원은 물론, 조언도 아끼지 않는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첫 번째 주인공은 메이지 슐로스(Maisie Schloss). 시카고에서 태어난 그는 파슨스를 졸업하고, 이지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약한 바 있다.
“이지는 커리어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에 있어 매우 특별한 환경이다. 어시스턴트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로 인해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그는 나를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기회를 창출하고 창의성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성장시키고 알리는 데에 헌신적이다.”
슐로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인 ‘Masie Wilen’을 론칭, 리듬 체조와 로봇 공학에서 영감을 얻은 데뷔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컬렉션은 총 85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됐고, 이는 LA와 파리에서 열 이벤트를 통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100에서 $900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