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언더커버의 협업이 중국에서만 발매 취소된 이유
사진 한 장 때문?

나이키가 언더커버와 공동으로 제작한 스니커를 중국에서만 발매를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고에 따르면, 언더커버의 디자이너인 준 타카하시가 현재 홍공에서 진행 중인 시위를 지지하는 사진을 게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는데, 이 게시물이 ‘중국으로의 송환 불가’라는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에 퍼지며 중국 내의 신발 소매업체 몇몇이 해당 협업 스니커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발매 취소의 원인이 된,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는 범죄자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이는 시민들의 인권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나이키는 이와 관련해 그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