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의자가 스스로 움직인다? 우르스 피셔의 '플레이' 전시 보기
일명 ‘나 잡아봐라’ 의자.
스위스 출신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우르스 피셔가 전시 <플레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플레이> 전의 핵심은 큰 공간을 휘젓고 다니는 9개의 사무실 의자. 이는 와이어, 센서, 그리고 인공 지능 칩이 탑재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돼 주목된다.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의 한 관계자는 “다소 소극적인 의자,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의자 등 각기 다르게 움직이는 조형물을 통해 움직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했다”라고 작가의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피셔의 <플레이> 전은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이곳에서 참고할 수 있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오브제의 모습은 아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
925 N Orange Drive
Los Angeles, CA 9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