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섭게 떠오르는 해외 신인 뮤지션 10

‘떡상’전에 미리 알아두자.

음악 

‘마지막 디깅 세대’라는 말이 떠돌듯, 이제 좋은 곡을 찾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 여러 음악 플랫폼이 리스너의 취향에 맞춰 큐레이팅한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어렵게 찾은 곡이 자동 추천 기능을 통해 쉽게 알려질 때 이런 편리함이 꼭 달갑지만은 않다. 이미 너무 유명해져 버린 ‘빌보드 요정’ 릴 나스 엑스부터 곧 한국에서 첫 내한을 앞둔 팝스타 롤로 주아이까지. 나만 알고 싶지만, 또 혼자 듣기에는 아까운 10명의 해외 신인 뮤지션을 특별히 소개한다.

Octav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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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힙합신의 미래라고 불리는 23살의 래퍼 옥타비엔. <BBC>는 그를 아델예지를 이을 올해의 기대주로 꼽는가 하면, 버질 아블로는 작년 루이 비통 2019 봄, 여름 컬렉션 런웨이에 그를 모델로 세웠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한 후, 곧 미국으로 그 영향력을 넓힐 옥타비엔은 그 출신 만큼이나 모호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영국의 그라임과 미국의 트랩, 그 사이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나가는 그의 음악은 아래와 같다.

대표곡: ‘Bet’ ft. Skepta, Michael Phantom

K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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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이 선정한 올해의 기대주, 자메이칸 레게 아티스트 커피는 19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댄스홀, 레게 그리고 아프로비트를 절묘하게 버무리며 자신만의 색을 뚜렷히 칠했다. 커피의 음악성을 일찍이 알아본 리한나는 그녀의 음악에 맞춘 댄스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가 하면, 곧 나올 자신의 새 앨범 수록곡까지 부탁했다. 리한나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등에 업은 그녀는 앞으로 또 어떤 획기적인 사운드로 레게 신의 새 비전을 제시하게 될까.

대표곡: ‘Toast’

Lucky Da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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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의 소울과 Smino의 그루브를 두루 갖춘 뉴올리언스 출신의 아티스트 럭키 데이는 지금, 가장 주목 받는 R&B 가수다. 데뷔 앨범 <Painted>의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그에게 신인이라는 수식은 어색하다. 최근 ‘2019 BET 힙합 어워즈’와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럭키 데이의 대표곡 ‘Roll Some Mo’를 직접 들어보자.

대표곡: ‘Roll Some Mo’

Lil Na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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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최장기간 1위, ‘미국 음반 산업 협회 트리플 플래티넘 등급’, ‘한 주에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이 모두는 20살의 신인 래퍼 릴 나스 엑스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이뤄낸 성과다. 그는 ‘요즘 애들’답게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영리하게 사용하며 전 세계에 카우보이 열풍을 일으킨 것은 물론, ‘컨트리 트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최근 첫 EP <7>을 발표한 릴 나스 엑스가 과연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해도 좋겠다.

대표곡: ‘Old Town Road’

Dominic F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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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데뷔 EP <Don’t Forget About Me, Demos>는 사실 두 차례 발매된 이력의 흥미로운 앨범이다. 감옥을 오가는 미혼모 아래서 자라며 가택 연금까지 당한 파이크의 첫 데뷔 EP는 2017년 그가 감옥에 있을 당시 발매됐고, 이어 그의 재능을 알아본 컬럼비아 레코드가 그의 출소와 함께 <Don’t Forget About Me, Demos>을 다시 발매했다. 그의 험난했던 과거에 대한 보상일까. <콤플렉스>, <뉴요커> 그리고 인기 힙합 그룹 브록햄턴의 케빈이 앞다투며 그의 음악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특히 록, 팝, 힙합 장르가 한데 섞인 그의 대표곡 ‘3 Nights’에는 플로리다 특유의 느긋하면서 여유로운 분위기가 담겼다.

대표곡: ‘3 Nights’

Lolo Zoua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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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어머니와 알제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롤로 주아이의 음악은 그녀의 다국적 배경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R&B, 힙합 그리고 알제리의 ‘라이’라는 장르가 섞인 그녀의 음악은 감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녀의 매력을 먼저 알아본 H.E.R.블러드 오렌지가 그녀와 함께 작업을 펼쳤고, 한국에서는 코드쿤스트가 그녀의 음악을 리믹스하며 이름을 알렸다. 8월 15일에는 한국 첫 내한공연으로 서울을 찾는다.

대표곡: ‘Moi’

Kelsey 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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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음악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얼굴이 있다. 바로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출신의 첼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켈시루. 9살 때부터 첼로와 함께 자라온 그녀는 전통적인 클래식과 트렌디한 R&B, 다소 어울리지 않은 두 장르의 음악을 조화롭게 버무렸다. 블러드 오렌지, 제이미 XX, 스크릴렉스 등 거물급 뮤지션이 함께한 그녀의 데뷔 앨범 <Blood>는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표곡: ‘Foriegn Car’

D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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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힙합 신의 스톰지와 스켑타의 뒤를 이을 래퍼 데이브의 성공에는 드레이크의 후광이 있었다. 유튜브를 통해 데이브의 음악을 접하게 된 드레이크는 곧바로 데이브의 곡 ‘I Wanna Know’ 리믹스 버전에 참여해 데이브의 이름을 알렸다. 한편 데이브가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가사의 영향도 있다. 힙합 장르 특유의 저항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 <Psychodrama>는 영국의 흑인 커뮤니티가 오랫동안 받아온 억압과 차별에 대해 신랄하게 그렸다.

대표곡: ‘Disaster’

Roddy Ric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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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 리치의 대표곡 ‘Die Young’은 여느 인기 힙합 아티스트의 성공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흥행의 필수로 여기지는 해시태그 챌린지는 물론, 그 흔한 유명 가수의 피처링도 없다. 로디 리치의 인기 비결은 그의 가사에 있다. 가난, 범죄 등으로 악명 높은 컴턴에서 자고 나라면서 직접 마주하게 된 문제에 대해 직접 다뤘고, 많은 사람들은 이에 공감했다. 믹 밀닙시 허슬의 인정은 물론, 최근 ‘2019 XXL 프레시맨 클래스’으로 선정되기도 한 로디 리치는 컴튼 출신의 켄드릭 라마의 뒤를 이을 힙합 뮤지션으로 불리운다.

대표곡: ‘Die Young’ (prod. London on Tha Track)

Ba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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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는 어떤 플레이리스트에 속해도 어색하지 않을 ‘장르 파괴자’다. 록을 기반으로 밴드와 함께 공연을 펼치며, 힙합과 팝이 뒤섞인 새 장르를 개척했다. 그의 곡 ‘All In’과 ‘Millions Miles’가 그 대표적인 예다. 한편, 모델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카는 버질 아블로가 전개하는 루이 비통의 2019 봄, 여름 컬렉션의 캠페인과 런웨이에 등장하기도 했다. 사진작가 덱스터 네이비, 스투시의 캐스팅 디렉터 조던 바이커스 등 업계 유명 크리에이터가 아트 디렉션을 담당하고 있는 바카의 스타일과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대표곡: ‘Million 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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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Sony Muisic/Michael Mayren/JERRITT CLARK/Cian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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