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공개할 차기 아이폰에는 과연 어떤 이름이 붙여질까?
아이폰 XIS MAX?

애플이 지금까지 선보인 아이폰의 이름에는 나름의 규칙이 존재했다. 2년마다 새로운 아이폰의 이름에 순차적으로 번호를 매긴 것. 하지만 애플이 모든 아이폰의 이름에 순차적으로 번호를 넣은 건 아니다. 2008년 애플은 ‘3G’ 네트워크를 강조하기 위해 두 번째 아이폰에 ‘2’라는 숫자 대신, ‘3G’라는 모델 이름을 붙였다. 또한 애플은 2009년, 아이폰 3GS을 시작으로 4S, 5S, 6S, 7S 등 새로운 ‘S’ 모델을 3년마다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 8, 아이폰 8 플러스 그리고 아이폰 X를 출시하며, 예상했던 ‘아이폰 S’ 모델과 ‘아이폰 9’를 모두 건너뛰었다. ‘S’ 또한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애플은 2018년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를 선보이며 ‘S’ 모델을 새롭게 정의했다.
종합하자면, 애플은 또 한 번 규칙을 깨며 새로운 아이폰에 전혀 다른 이름을 붙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여러 애플 소식 매체는 가장 유력한 차기 아이폰의 이름으로 ‘아이폰 XI’과 ‘아이폰 11’를 꼽았다. <iDrop News>는 로마 숫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를 들며, 전자보다는 후자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iDrop News>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될 2020년형 아이폰에 종전의 ‘S’가 붙을 확률이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