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셉 라키, 정신질환자들과 함께 스웨덴 감옥에 구금 중이다
‘#JusticeforRocky.’

업데이트: 스웨덴 경찰에 구금 중인 에이셉 라키가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TMZ>에 따르면, 현재 그는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자해를 시도하는 정신질환자들과 같은 시설을 쓰고 있다. 또 담요나 이불 없이 요가 매트 위에서 잠을 청하며, 사과 한 개로 하루 끼니를 떼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에이셉 라키 측은 #JusticeforRocky라는 태그와 함께 change.org에서 라키의 자유를 촉구하는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청원의 목표 달성치는 30만 명. 실시한 지 11시간 만에 약 22만여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7월 10일 기준: 지난 7월 2일, 폭행죄로 스웨덴 경찰에 구금된 에이셉 라키의 자유를 요구하는 의견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속속들이 제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freerocky‘ 라는 태그와 함께, 그의 자유를 촉구하는 게시글만 8천여 개가 올라온 상태. 이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no more sweden for me, ever”라며, 스웨덴 보이콧 선언을 암시하는 글을 기재하기도 했다.
no more sweden for me, ever
— Tyler, The Creator (@tylerthecreator) 2019년 7월 8일
한편 에이셉 라키의 변호사에 따르면, 그는 구금 이후 약 1백만 달러, 한화로 약 12억 원의 손실을 보았으며, 스웨덴 대법원 측에 보석을 청구했으나, 부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7월 4일 기준: 에이셉 라키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시각 6월 3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에이셉 라키와 일행은 지나가던 행인 2명과 다툼을 벌였다. 스웨덴 경찰은 에이셉 라키는 중대 폭행죄에 해당, 최대 3일간 구금될 것으로 전해진다.
7월 1일 <TMZ>에 의한 최초 보도에 따르면, 에이셉 라키와 그의 일행이 한 남성에게 집단 폭행을 가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이셉 라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약 3분가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에이셉 라키 경호원의 얼굴을 헤드셋으로 가격했다. 이후 남성은 에이셉 라키 크루들을 따라다니며 “내 헤드셋을 망가뜨렸다”라며 변상을 요구했다. 에이셉 라키 측은 “싸우고 싶지 않다”라며 “따라오지 마라. 다른 길로 돌아서라”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두 남성이 계속해서 시비를 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이셉 라키는 영상과 함께 “그 마약 중독자들은 내 팬이 아니야. 우린 그 남자들을 전혀 몰라. 어떤 문제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자꾸 우리를 따라오더니, 지나가는 여자들 엉덩이를 건들잖아. 제발 나 좀 내버려 둬”라고 심정을 전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그들이 자신을 체포하려 든다고 밝히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