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의 새 청키 스니커 트랙.2 공개, 구매 좌표는?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
어글리, 청키 스니커의 유행에 확실한 방점을 찍은 건 단연 발렌시아가다. 2017년 발렌시아가는 항공모함처럼 커다랗고 누렇게 변색된 디자인의 트리플 S를 런웨이에 공개하며 어글리 스니커의 유행을 선두했다. 모든 브랜드 하우스는 저마다 크고 ‘못생긴’ 스니커를 다투듯 출시했고, 발렌시아가는 트리플 S 인기의 여세를 몰아 또다른 어글리 스니커 트랙을 선보였다. 그리고 1년 뒤인 오늘, 발렌시아가는 트랙의 후속 모델인 트랙.2를 공개했다.
총 176개의 파츠로 구성된 트랙.2는 종전 모델의 DNA를 고스란히 계승했다. 트랙의 기술적인 상징인 UPS 가죽과 메시 패널, 그리고 듀얼-데스티니 EVA 아웃솔은 트랙.2에서도 여전히 발견된다. 한편, 미드솔 및 아웃솔의 디자인은 종전 대비 더 공격적으로 바뀌었으며 어퍼의 디자인은 더 복잡해졌다. ‘BALENCIAGA’의 로고가 있던 텅 탭 부분에는 모델의 이름 ‘track.2’가 자리했다.
성조기 컬러웨이의 ‘레드 / 블루 / 그레이’와 ‘화이트’ 그리고 ‘블랙’의 세 가지로 공개된 발렌시아가의 트랙.2는 현재 에센스 및 발렌시아가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8백95 달러, 한화로 약 1백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