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베일리,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꿈은 이루어진다.”

최근 인종과 성별 등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는 디즈니가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흑인인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롭 먀살 감독은 지난 몇 달 동안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젠다야 콜맨을 포함한 여러 배우와 만났으나, 처음부터 유력한 후보였던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할리 베일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흑인 인어공주의 캐릭터 사진과 함께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남기며 캐스팅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캐스팅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이를 둘러싼 여러 잡음이 이어졌다. 이에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는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며 그녀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디즈니의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2020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dream come true… 🧜🏽♀️🌊 pic.twitter.com/sndjYUS6wO
— chloe x halle (@chloexhalle) 2019년 7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