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020년에는 인간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다"
원숭이를 통한 임상 실험을 마쳤다.

당신의 생각이 그대로 컴퓨터에 전송, 송출될 수 있다면? 일론 머스크가 공상과학에만 머문, 인간 두뇌와 컴퓨터의 연결에 도전한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6일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2020년까지 사람들의 두뇌를 인터넷에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두뇌와 컴퓨터의 연결은 라식 수술만큼 간단하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약 1억 달러를 투자한 스타트업 회사 뉴럴링크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럴링크가 개발한 칩은 약 1천 가지의 뉴런 활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작은 신경 탐사 장치로 구성돼 있다. 뉴럴링크는 이 칩을 인간의 뇌에 이식할 수 있는 로봇의 개발을 마쳤으며, 로봇은 인간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을 뇌에 심어 칩과 연결한다. 일론 머스크는 원숭이를 통한 임상 실험을 마쳤으며, 이를 통해 뇌와 컴퓨터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 칩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 질환 치료에 이용될 수 있으며,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또한 보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즈음 이 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뉴럴링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는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